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봄에 냉해 피해, 여름에는 장마를 이겨내고 남원시 산동면 천황봉 포도 주산단지에서 산동면 부절리 박종찬씨가 수확을 시작해 광주, 순천 등으로 첫 출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 품질의 과실만 생산하는 중산간지 산동면 포도 단지의 재배면적은 12.1ha에 30명 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품종은 캠벨얼리, 샤인머스캣 등을 양대 산맥으로 재배하고 있다.
산동면 포도 단지는 깨끗한 요천 물과 지리산 근처에 위치해 있고 토양에 볏짚과 퇴비를 공급함으로써 유기물이 풍부해 토양이 매우 좋다.
포도의 생육기는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발아를 시작해 7월말부터 8월말 사이에 수확하는 것으로 예상 출하량은 240톤(17억원 수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동면 포도는 해발 200m 내외에서 주로 재배되며 서늘한 기후와 맑은 물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높고 착색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재배기술이 좋아 철저한 알솎기, 적기 봉지씌우기, 사전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등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김흥수 산동면 농민상담소장은 “농촌지도자 및 생활개선회 학습단체를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 장마철 배수구 정비, 비대면 SNS 교육 등을 준수하고 최고의 농산물이 생산 되도록 기술지도와 갈반병, 탄저병, 축과병, 쌍점애매미충, 포도 호랑하늘소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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