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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와 지역 서점에서 나누는 ‘동네방네 이야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호남문고 서신점, 10월까지 여덟 차례 문화행사
지역 동화작가 참여, 지역민 참여 북토크 진행하고 문학작품 이야기 나눠

열 명의 동화작가들이 지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만나 ‘동네방네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호남문고 서신점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책을 좋아하는 동네사람들과 지역 동화작가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월선. 박예분. 김자연. 박서진. 서성자. 전은희. 이경옥. 김근혜. 김영주. 장은영 동화작가의 이야기로 꾸미는 자리.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박월선 작가가 <닥나무 숲의 비밀> 책을 중심으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로 ‘나는 어떤 상상을 하고 사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8월에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박예분 작가가 1일 ‘가족의 재발견’을 주제로 독자를 만나는데, <우리 형> 책을 중심으로 일상 속 가족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펼친다.

22일 김자연 작가는 <수상한 김치 똥> 책을 중심으로 ‘우리 음식 문화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맛과 삶에 대해 소통한다.

31일에는 전주 송천동 소소당책방에서 독자들과 함께 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이날 장은영 작가는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책을 중심으로 ‘나의 실록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9월에도 두 차례 강연이 열린다. 5일에는 박서진 작가가 <고양이가 된 고양이> 책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체험을 진행한다. 나를 존중하는 글쓰기 교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26일에는 서성자 작가가 <돌 던지는 아이> 책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작품을 쓰게 된 동기와 취재 에피소드, 작품 속 배경을 탐방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준 이후 독자들과 함께 손바닥 글쓰기를 체험하고 첨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월에는 자서전 쓰기 체험과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9일은 전은희 작가의 <평범한 천재> 와 이경옥 작가의 <달려라, 달구> 에 얽힌 출간 에피소드를 나눈다. 두 작가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라는 주제로 독자와 함께 자서전 쓰기를 하고 발표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24일은 김근혜 작가의 <제롬랜드의 비밀> 과 김영주 작가의 <가족사진> 을 중심으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제는 ‘나 어릴 적 추억 여행 ’으로, 독자들이 참여해 짧은 글과 자서전을 써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책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꿈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덟 차례에서 각각 20명을 모집한다. 신청·문의는 호남문고 서신점(063-253-9400), 소소당책방(010-5460-6267)으로 하면 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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