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민간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남원시는 24일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의 기공식을 갖고, 대림건설과 삼안, 더밸류컴퍼니 등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과 이정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을 포함한 남원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 개발업체에서는 조동윤 주식회사 대림건설 본부장,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현경식 더밸류컴퍼니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공식에서 “이번에 추진되는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가장 큰 문제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 관광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힘찬 비상을 위해 민간투자를 결정해 준 주식회사 대림건설과 삼안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방역과 참석자 전원 발열측정을 실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사업소개를 영상으로 담은 사전영상과 오프닝영상,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버튼 누르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남원시가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 관광연계성 강화와 체험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실시협약 체결 이전에 남원시의회로부터 실시협약 동의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기공식을 통해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민간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원을 투자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짚타워(높이 70m)에서 출발하는 성인용과 어린이용 2개 코스의 짚와이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짚와이어는 항공천문대 인근에 자리한 짚타워(높이 70m)에서 광한루원으로 이어지는 성인용(길이 800m)과 어린이용(길이 436m) 등으로 이뤄진다.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22년 1월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가 열리는 5월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민간개발 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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