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다.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트로트의 매력이 방송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후 폭발하면서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이젠 트로트가 구시대나 나이든 세대의 정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장르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과거와 달리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젊은 세대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트로트계에 걸그룹까지 뜨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 출신 홍승희(42) 씨가 프로듀서 겸 리더로 참여하고 있는 트로트 걸그룹 ‘오케이’가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홍승희 씨는 1995년 MBC 탤런트공채 출신으로 연기자 데뷔 전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으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앞세워 팀을 결성해 이끌고 있다.
걸그룹 ‘오케이’는 30~40대 5인조로 구성됐으며 멤버들은 배우와 가수·모델·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가수의 꿈을 갖고 하나의 걸그룹을 만들었다.
이 걸그룹에는 리더 홍승희(샤인승희)를 비롯해 KBS 공채탤런트이자 걸그룹으로 활동한 선호빈(비니), 레이싱모델 출신인 지우린(우린), 오로라 전 멤버 조아영(아영), 회사원 및 홈쇼핑 스포츠모델을 했던 김지혜(지혜)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장르는 세미 트롯 댄스.
트로트에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담은 이유는 단순히 트로트 붐에 따라 등장하는 반짝 가수가 아닌 기존 트렌드에 색다름을 더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데뷔를 앞두고 수 개 월전부터 매주 2~3번씩 만나 완벽한 동작을 만들기 위한 고강도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이’가 준비한 타이틀곡 ‘몰라몰라’와 서브 타이틀 ‘OK’는 빠르고 신나는 리듬을 장착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식 데뷔 일정이 당초보다 2~3개월 늦춰졌지만 대신 맛보기 공략으로 오히려 관심을 끌고 있다.
그룹 결성 후 태진아의 신곡 발표 무대에서 깜짝 등장해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최근에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국 TOP10 가요쇼’ 에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와 가수·개그맨 등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무사히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승희 씨는 “멤버들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나이가 있지만, 그만큼 열정과 긍정 에너지를 담았다”며 “보컬과 춤 등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해 팀의 장점을 극대화해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빠른 댄스와 함께 신나는 노래가 장점”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과 힘을 주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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