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찬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충돌하면서 중부지방은 끝이 보이지 않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기류로 인해 어제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했고, 익산은 35.4도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여기에 높은 습도(60~80%)로 실체 체감더위는가 높아 측정 기온보다 2~3도 더 높았다. 오늘 낮 기온도 대부분지방에서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어 폭염영향예보를 잘 참고해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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