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평선산업단지에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기업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다.
시는 19일 위생용품 소재 생산기업인 ㈜지앤티·㈜선진이엔지와 지평선산업단지 9918㎡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각각 50억 원씩 100억 원이다. ㈜지앤티·㈜선진이엔지는 다음 달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1년까지 40여 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지평선산업단지에 12개 기업 15만 7973.5㎡ 규모에 투자를 유치, 분양률 90.7%를 달성했다. 상반기에만 ㈜호룡 등 8개 기업 13만 8101㎡ 규모, 지난 7월에는 현명산업 등 3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협의가 진행 중인 기업들과의 분양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을 연내 9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준배 시장은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를 드린다. 기업들이 김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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