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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뮤지컬로 만나

예술집단 고하와 은하수, 락뮤지컬 재탄생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서

셰익스피어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락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예술집단 고하와 은하수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국장에 ‘말괄량이 길들이기’ 락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말괄량이 캐서린이 페트루치오를 만나 길들여져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방자하고 도도한 말괄량이 캐서린을 정숙한 심성의 현처로 길들여 본래의 심성 사나운 성질을 씻은듯이 청산하고 새로운 여성이 되는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서는 캐서린의 지혜와 서로를 향한 내면의 진정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겉으로 보기에는 난폭한 방법으로 캐서린을 길들이는 모습이 오늘날 여성비하나 여성차별을 풍자한다.

고하 관계자는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공연화 되었고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며 “지금 이순간 힘들고 지쳐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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