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29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일반기사

이낙연 대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포스크코로나 대책,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균형발전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책으로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그리고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사회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놓고 ‘모든 것이 제자리도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후 포스트코로나 대비를 위한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균형발전 재정립을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을 새로운 경제와 산업의 신호탄을 올려 미리 대비하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형 뉴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은 새만금 태양광과 해상풍력, 수소클러스터, 전기자동차 등 그린뉴딜 분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우리는 깨달았다. 소소한 일상이 엄청난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소중한 사람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어쩌다 보는 그 순간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마스크 세대, 요즘 아이들을 M세대라 부른다. 짝꿍을 만나기도 친구와 사귀기도 어렵다. 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공부한다. 그런 M세대의 미래는 어떤 세상이 기다릴까? 개발과 성장, 경쟁과 효율이 중시되던 시대가 지나고 생명과 평화, 포용과 공존이 중시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러나 대전환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성취와 함께 상처도 남긴다.”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대전환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기준을 인류에게 강요할 것이다. 새로운 경제, 새로운 산업을 출현시킬 것이다. 그것을 위한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한국판 뉴딜이다. 이제는 클린에너지다. 클린 에너지에서 우리가 선도국가로 발전해야 한다. 코로나 위기와 기후 위기는 저탄소 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우리도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적 호응할 것이다. 미래차와 분산형 에너지 확산과 녹색금융과 녹색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균형발전= “수도권 면적은 국토의 12%에 불과하다. 그 수도권에 사는 주민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고, 1000대 기업 본사의 75%도 수도권에 있다. 비만을 앓고 있고, 과밀은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 반면 지방은 경제 쇠퇴와 인구감소에 허덕인다. 지방소멸은 이론이 아닌 현실로 오고 있다. 지역불균형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저해하고 국가 발전역량도 훼손한다. 2단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가장 상징적 대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됐다. 균형발전특위가 조속히 가동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판 뉴딜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