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에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내 1층과 5층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유망기업과 드론·PAV(개인항공기) 분야 신성장기업 등을 유치해 첨단 드론공용장비를 활용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업종 간 협업을 이룬다.
시는 입주기업의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첨단 드론공용장비 25종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연말까지 10억 원을 들여 핵심 장비를 구입한 뒤 내년 상반기에 추가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소연료전지기업, 드론관련 기업체 등 산·학·연 12개 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관은 첨단 드론공용장비들을 활용해 △드론기체 경량화(소재·부품) △체공시간 연장(배터리) △운용·제어기술(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시는 수소·탄소 융복합 기반 드론기술을 활용해 수소드론 하천관리 및 방범시스템 실증 등 다양한 드론활용 사업모델을 발굴할 ‘드론 메가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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