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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2020-21시즌 우승 전략은?

6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
전창진 감독 등 10개 구단들 출사표

2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전주kcc 라건아 선수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지난달 2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준결승전에서 전주kcc 라건아 선수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전창진 감독은 KCC와의 두 번째 시즌에 어떤 결과를 낳을까?

새 시즌 프로농구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듣는 ‘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6일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의 올림피아홀에서 ‘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L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9일 개막하는 새 시즌 프로농구에 임하는 우승 전략 등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전주KCC는 전창진 감독과 송교창(24·포워드)이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다.

KCC는 지난 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중상위권을 오가며 우승경쟁에 나섰지만 시즌 중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갑작스런 트레이드로 조직력이 와해되면서 불안한 행보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KCC는 올해 비시즌 전력보강을 통해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되고 있다.

유병훈, 김지완, 유병호 등 준척급 선수들을 두루 보강하며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여기에 라건아와 호흡을 맞출 외국인선수로 미국프로농구(NBA)경력이 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빅맨 타일러 데이비스까지 데려와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CC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KBL 컵대회에서 4강전에서 탈락했지만, 정규시즌을 위해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에 있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 기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때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부진한 성적에 대해 따끔한 한 마디를 건네며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부터 완성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밝힌바 있다.

전주 KCC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홈개막전으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출발을 알린다. 지난 주말 고려대,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습경기를 가졌던 KCC는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후 다시 한 번 고려대와 마지막 스파링을 펼쳐 개막 준비를 마친다.

KCC와의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하는 전창진 감독의 시즌 우승 목표에 대한 각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50인 미만의 제한 인원만 참석해 진행된다. KBL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정된 사전 팬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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