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최근 개발한 전주 전통한지를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홈스쿨링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 사업은 ‘전통한지 콘텐츠 활용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8일 전주 금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개학이 진행되는 등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전당에서는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했다.
기획의 시작은 한지장인이 직접 제작한 전주전통한지에 학생들이 손글씨를 직접 써보는 것으로 잡았다. 학생들은 한지에 스며드는 먹의 농담과 한지의 재질, 질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에 손글씨의 소중함을 느끼고, 기록문화유산인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당은 향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매뉴얼 제작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선태 원장은 “비대면 시대에 전통한지를 활용한 콘텐츠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훌륭한 비대면 홈스쿨링 교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전통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지원과 한지 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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