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일부터 팔복예술공장서 진행
세계 희귀 그림책·팝업북 전시도
“예술놀이가 일상이 되는 삶, 그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장입니다.”
제2회 예술놀이 전주포럼이 1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막했다.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달리 국내포럼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예술놀이 네트워크와 협업을 강화하고, 향후 해외 예술놀이 우수 도시들과 교류를 강화해 전주를 예술놀이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포럼 첫날은 예술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토론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시작됐다.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괄감독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재경 고무신학교 대표가 ‘예술놀이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손혜정 극단마실 대표와 임애련 놀공발전소 대표는 각각 ‘예술놀이로 확장되는 교실’, ‘공간을 생산하는 건축놀이 사무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보다’를 주제로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의 협치방향을 모색하는 콜로퀴엄이 열렸다. 올해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사업에 선정된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16일과 17일에는 2·3차 콜로퀴엄과 예술놀이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이 열린다. 이와 함께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에서는 세계 희귀 그림책과 팝업북 200년사를 소개하는 포럼 부대행사가 내년 2월 28일까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상상력, 창의력, 놀이를 핵심으로 예술놀이가 일상이 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갈 것”이라며 “팔복예술공장에 유튜브 스튜디오, 야외예술놀이터 등 예술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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