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신상효)이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을 발굴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준공건축물 부문 본상을 수상한 국립익산박물관은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해 지난해 8월 준공, 올해 1월 개관했다. 설계 당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터 자체의 아름다움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 일체화된 경관으로서 얽혀지고자 건축전략을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설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기술적 접근과 대안으로 건축을 지면화해 역사적인 대지에서 건축이 지녀야 할 겸손함에 대한 성공적인 선례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신상효 관장은 “유적밀착형 박물관으로서,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방문객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내달 1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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