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26일 준공 및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새만금 동서도로는 지난 2010년 새만금방조제 준공 이후 새만금 내부에서 완성되는 첫 번째 SOC라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지역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十)자 축 가운데 하나인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에서 김제시 진봉면까지 16.47㎞를 폭 20m, 4차로로 연결하는 새만금의 ‘동맥’과도 같은 도로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 SOC 분야의 핵심인 도로 건설이 순차적으로 완성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새만금 매립 공사 등 내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새만금 내부 핵심 기반시설로, 도로 완공으로 새만금 내부의 각 용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향후 전기·통신·상하수도 등이 들어설 수 있어 내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주·김제권, 수도권을 포함한 새만금 외부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된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동서도로와 함께 십(十)자 축으로 연결될 남북도로는 오는 2023년 8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개통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 새만금 내부에서 첫 번째로 준공되는 SOC 사업을 의미가 크다”면서 “새만금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인 만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내부 개발과 투자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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