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한지를 활용한 무료 주차장 1곳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 완산구 내 공한지 주차장은 29곳에 이른다.
완산구는 효자5동 내 공한지(효자동2가 1243-3번지)를 다음 달 16일까지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공한지 토지주와의 협약을 통해 노면을 정리한 뒤 주차공간 18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토지주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 규정에 따라 협약기간(3년) 동안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완산구는 올 상반기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한 효자동 2곳의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총 36면을 무료 개방했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으로 지역 불법주정차 문제가 조금이나 해결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한지 토지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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