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9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2020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기부 작물은 배추·무·양배추 4,200여개와 고구마 약 1,500kg로, 종자 기업이 국제종자박람회에 전시와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출품한 작물이다.
재단은 전시작물을 익산시새마을회와 김제시 소재 복지시설 3곳(요한의집, 지구촌마을, 샤론의집)에 이를 기부했으며, 기부를 받은 단체들은 전시작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전시작물 기부 이후 남은 고구마 350kg를 지역주민에게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며, 익산시새마을회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전시작물을 활용해 만든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전시작물 기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작은 행복이나마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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