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의회 문은영 부의장, 5분 발언 ‘공직문화 개선의 필요성 피력’
전보제한기간 준수,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주문
무주군민들이 행복해 지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공무원 조직의 원활할 운영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문은영 부의장은 자신의 5분 발언을 통해 공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문 부의장은 “최근 5년간 무주군 공무원 인력현황을 살펴보면 정규 공무원은 48명, 공무직은 64명이 늘어 총 752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정작 부서에서는 계속해서 인력부족의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원인은 신생업무에 대한 인력만 충원되고 기존의 결원을 충족하지 못한 점에 있으며 지속적인 인력충원 없이 일정기간 결원을 유지한 결과 경험 있는 중간층 공무원 부족으로 신규 충원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잦은 전보인사로 인한 전문성과 책임감 결여, 정책 추진 시 공직자와 지역주민 간 소통 부족에 따른 공직사회에 대한 주민 불만 및 갈등 심화 등도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따른 대안으로 △최소 2년 정도의 전보 제한기간 준수 △업무량 분석에 따른 적절한 업무부여 △정책 수립단계부터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신규공무원 직장 적응 및 업무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주만의 공무원 실무교육 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노무팀 주관으로 신규공직자 혜택 부여방안 또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부의장은 이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무주군의 현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줄 선구자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무주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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