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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시국 속 익산교육지원청 연수 강행 '따가운 비판'

강용구 도의원 지적, 코로나19 비상 시국에 청 대강당에서 연수 강행

강용구 도의원
강용구 도의원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교육지원청이 연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1) 도의원에 따르면 익산교육지원청은 27일 관내 공립 및 유초중학교 및 일반직 직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익산 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주제는 ‘생명 과학자의 삶에 깃든 생명을 보는 마음’을 주제로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계획된 연수의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전북도내에서 신종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상황 속 일정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사고 있다.

강용구 의원은 “연말이라 이미 편성해 둔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돈 쓰기 연수’가 아니냐”면서 “코로나19 감염증이 심각해지는 비상시국임에도 연수를 진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강사섭외와 장소 선정이 다소 어려웠지만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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