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하천변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됐다. 자전거 안전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전주천과 삼천, 아중천 등 하천변 자전거길 62.5㎞ 구간을 △삼천천변서자전거길 △삼천천변동자전거길 △전주천자전거길 △전주천서자전거길 △전주천팔복자전거길 △아중천서자전거길 △아중천동자전거길 등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7개 자전거길의 시점에서 종점까지 20m 간격마다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37개를 설치해 도로명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희곤 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자전거길 도로명 부여를 통해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위치 확인과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자전거길 운동시설이나 이용자 위치 공유,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위치 검색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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