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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코로나19 양상은 소규모 집단감염… “유행 지속, 확산 지속 우려”

새소망교회, 남원시보건소, 수능감독관, 완주 현대차 등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추세

원광대병원과 군산 지인 모임 발 확산세가 차츰 수그러들면서, 보건당국은 집단발생 상황이 ‘관리 체계’ 안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최근 전주 대형교회와 수능, 현대차 공장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차 확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12월 들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전북 도내 코로나19 추세는 소규모 집단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집단을 4개로 구분하고, 관리체계 안에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주 새소망교회와 4일 최초 확인된 남원시보건소는 집단 발생으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새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등 31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으며, 529명을 검사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교인 2명과 지인 1명은 수능 감독 교사 관련 확진자로 별도 분류했다.

남원시 보건소 직원 관련한 상황은 가족 친지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무원과 중학교, 어린이집 등 187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고, 8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소망교회와 관련된 수능 감독 교사 확진 사례의 경우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독관 211명과 학생 101명 등 428명에 대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의 경우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확진자와 같은 라인에서 근무하는 조원 12명과 사내 헬스장을 함께 이용한 24명 등 3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향후 300여 명의 공장 전체 근무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전북 도내 코로나19 발생 추세를 보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키지만, 사적인 관계나 공간에서는 부주의한 측면이 많다”면서 “공사 여부를 가리지 않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현재의 우려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말 사이 전북 코로나19 확진 435명으로 늘어… 일주일 새 100명 넘어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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