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청년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동헌)가 수여하는 ‘제10회 전라청년미술상’(구 김치현청년미술상) 수상자로 이보영(35) 한국화가가 선정됐다.
전라청년미술상은 교육자이자 화가였던 고(故) 김치현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도내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김치현청년미술상으로 시상하다 2019년부터 상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전라청년미술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인간과 현실에 지친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심리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공간 속에 자연을 불어 넣어 인간과 자연이 이웃이며 소통을 한다는 재미있는 발상 아래 작업하고 있다.
전북대 미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전주, 서울, 뉴욕 등에서 15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12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작가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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