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 육성 종목 동반 우승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육성하는 핸드볼(1963년 창단), 배드민턴(1975년 창단), 레슬링(1976년 창단), 야구(1979년 창단) 등 4개 종목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과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4개 육성종목 모두 같은해 동반 우승은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성과로 학교의 명예와 전북 체육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선, 가장 오래된 57년의 역사를 가진 핸드볼부는 7월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정호택 감독과 이재우 코치가 지도자상을, 주장인 신재섭 선수(체육교육과 4년)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핸드볼 명문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어, 배드민턴부는 지난 7월에 열린 제58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데 이어 최근 열린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름철대회 4연패 달성읕 통해 대학 배드민턴의 절대 강자임을 증명했다.
레슬링부는 8월에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77kg급 양시인 선수(스포츠과학부 2년)와 130kg급 이승진 선수(스포츠과학부 4년)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의 제46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야구부는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전후반기 권역별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왕중왕전에서 최종 3위의 성적을 거뒀으며,10월에 열린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는 2005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 대통령기를 들어 올렸다.
나아가, 야구부는 이 경기에서 최우수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대학야구 발전에 기여한 공헌으로 박맹수 총장이 공로상을 받는 등 14개 부문 중 무려 9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한편, 각 종목 감독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운동에만 전념해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대학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 구성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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