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화예술시설이 줄줄이 문을 닫은 가운데 시민들의 예술 향유 욕구 충족을 위해 전주 팔복예술공장이 야외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전공 ‘제30회 졸업작품 전시회’로 팔복예술공장에서 내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전공은 지역 내 우수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곳으로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에 참여한 4학년 안수지 외 9명의 학생들은 1년 동안 작업에 정진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팔복예술공장 야외(6점), 옥상(3점), A동 2층 실내전시실(10점)에서 총 19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야외와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은 팔복예술공장의 경관을 고려한 작품으로 공공미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창작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팔복예술공장이 지역작가들과 함께 상생할 방법을 모색하고 야외를 통한 전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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