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23일 축산환경관리원 등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깨끗한 축산농가에 현재 68곳이 지정돼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30개 농가에 이어 올해도 38개 농가가 지정되는 등 지역내 깨끗한 축산 농가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깨끗한 축산에 대한 농가 관심도 크다. 앞서 올해 총 52개소가 신청해 전북도 신청목표인 35개를 훌쩍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의 대상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로 농장 지정 신청시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서류와 현장평가로 총점 70점 이상이 돼야 지정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농장 조경, 축사 정리정돈, 악취저감시설, 사육밀도 등이다. 지정 농가에 대해선 가축분뇨처리, 악취저감시설, 축사시설 현대화 등 시설 개보수사업지원과 각종 정부시책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괸다.
정병진 군 축산정책팀장은 “농가들이 축산환경에 대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민과 공감하는 축산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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