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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이다... 전북현대 ‘더블우승 담금질’

30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동계훈련 옥석 가리기 돌입
김상식 감독 “K리그·ACL 우승 목표 시즌 준비할 것”
2월부터 ‘약속의 땅’ 전남 목포에서 2차 전지훈련
K리그1 사상 첫 5연패, 더블(K리그·ACL) 우승을 향하여

11일 경남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난 전북현대 선수들이 새로운 사령탑 김상식 감독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11일 경남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난 전북현대 선수들이 새로운 사령탑 김상식 감독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새 사령탑을 앞세운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휴식을 끝낸 전북 선수들이 11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1차 동계훈련을 갖고 2021 시즌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오는 30일까지 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북은 경남 남해 일대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면서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지는 못하지만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은 “먼저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게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난번 취임 기자회견때도 말씀드렸지만 K리그와 ACL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어 “FA컵도 중요하지만 두 대회를 우승을 해야 진정한 더블 우승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연구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감독은 “전주성을 찾는 모든 팬들이 흥겹고(흥), 멋진 경기(멋),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축구(화공)를 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 목표는 흥, 멋, 화공을 주제로 K리그1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은 2월부터 ‘약속의 땅’전남 목포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목포는 전북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최강희 전 감독 시절 겨울 해외전훈에 이은 2차 훈련 혹은 A매치 휴식기 연습 때 목포에 가서 좋은 결과를 냈다. 실제로 2019년 11월 A매치 휴식기에 목포로 훈련을 다녀온 뒤 같은해 리그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폭설 등 어려운 조건속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전북현대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 곁에 다가설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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