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팀 창단, 종목활성화·저변확대 노력”약속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 각종 전국단위 대회 유치”
“초등학교 배구부 창단과 전국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이 통합 제2대 회장에 선출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도배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24대 전북도배구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신 회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6년 도배구협회 통합 초대 회장에 오른 신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됐다.
신 회장은 현재 (유)장원건설 대표이사와 호정공원(종합공원묘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의원, 전북체육회 대의원,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본보 제7기 리더스아카데미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22대, 23대 회장으로 8년을 했으니 다른 좋은 사람이 나와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어, 스스로 책임감도 느껴져 출마하게 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 배구인들이 회장으로 선택해 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새로운 임기를 맞는 신 회장의 각오와 비전은 남다르다.
신 회장은 “2대 회장에 걸쳐 반드시 이루고자 했던 팀 창단 및 전국규모대회는 이미 성사됐다.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 창단을 비롯해 ‘정향 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라는 명칭으로 2021년 대회 개최 추진을 확정한 상태이다”면서 “앞으로 임기 4년간 전북배구발전을 위해 각 시군협회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중점사업으로 엘리트 체육선수 발굴을 위한 초등학교 유소년팀 창단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도내 유소년팀은 전주 중산초가 유일하다”면서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초등부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쳐 제반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말 전북배구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신 회장은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성고 배구부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 대회에서도 부문별 수차례 상위 입상을 이끌어 내는 등 전북배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이 배구종목에서 종합 2위 성적을 거둔 것도 신 회장의 관심과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체육인들은 평가를 하고 있다.
통합 이후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회장은 도지사배 남녀배구대회 등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통한 유청소년들의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19속에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해 위축된 초중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동호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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