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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수해피해지역 경로당 17곳에 지원물품 전달

한국수자원공사 기탁금 3000만원으로 가구·가전제품 마련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경정희)는 3일 순창군 유등면 오교경로당(회장 장인두)에서 순창군지회(지회장 김봉호) 경로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피해지역 경로당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전라북도에서 침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남원시 경로당 5곳과 순창군 경로당 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3000만원으로 마련한 쇼파, 냉장고, 정수기, 에어컨 등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장인두 순창군 유등면 오교경로당 회장은 “지난해 수해로 경로당이 침수되면서 가구와 가전제품이 망가져 막막했는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해엔 코로나가 종식되고 좋은 소식이 많이 전해져 누구나 마음 편히 경로당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은 “코로나19와 수해가 발생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생활로 복귀가 힘든 상황이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 경로당에 지원물품을 기탁해 주신 한국수자원공사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경로당을 편히 이용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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