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단편 경쟁 부문 공모 1101편, 지역 공모 28편 출품
지난해보다 83편 줄었으나 코로나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평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영화는 꾸준히 제작됐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2월 1일까지 진행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129편이 최종 접수됐다. 예년 못지않은 성과다.
8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장편을 선보이는 ‘한국경쟁’ 분야에 108편, 단편을 소개하는 ‘한국단편경쟁’ 분야에 993편이 출품됐다. 전북에서 제작되거나 전북 출신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분야에는 28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출품수(1212편)에 비해 83편 줄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위원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지역공모’분야는 지난해보다 19편 줄어 지역 영화 제작환경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올해 지역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숏프로젝트’ 를 통해 전북 영화 제작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라며 “신중하고 꼼꼼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 공모에는 해외영화(국제경쟁) 398편, 한국영화 1129편 등 총 1527편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본선 진출작을 최종 선정해 섹션별로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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