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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설 연휴 코로나 속에도 문화예술 향유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교통아트미술관 등 166곳 개방
시설개방, 작품전시, 무료?할인, 서비스 등 제공 계획
최명희 문학관 등 전통 시설은 설맞지 프로그램 운영
전북도립미술관 등 공연시설은 온라인 콘텐츠 제공

올 설 연휴에는 코로나 속에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전북 지역 문화시설에서는 도민·귀성객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연휴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을 찾아 예향 전북의 멋을 느껴보면 어떨까. ‘코로나 블루·레드’(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인한 우울감·홧병)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 개방

문화시설 개방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열린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인원은 시간대별로 10명~20명 이내로 한다. 관람객은 최대 30%까지 수용할 수 있다.

 

박물관서 전통문화체험

미술관서 예술혼 느끼기

전주전통술박물관 등 도내 19개 박물관 가운데 6곳이 연휴기간(11일~14일) 정상운영을 하면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주 빚기 체험을 제공하고 야외마당에서 전통놀이를 연다. 익산왕궁리 유적 전시관과 익산마한관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 익산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는 투호던지기·고리던지기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전시회도 열린다. 완주책박물관은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라를 제목으로 기획전시를 하고, 김제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농경문화 유물을 선보인다.

전주교동아트미술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군산예깊미술관 등 미술관 11곳도 개방한다. 이들 중 일부는 전시회도 개최하는 데, 군산예깊미술관과 김제벽천미술관은 각각 구광모 작가 초대전과 벽천 나상목 화백 작품을 전시한다. 완주산속등대미술관은 곽미영 초대전, 무주최북미술관은 미술관 기획전 ‘고립무원’을 연다.

 

내 손으로 즐기는

수공예도시 전주

문화관 시설 28곳도 도민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명희 문학관은 소설 ‘혼불’속 구절이 있는 ‘혼불 문장 자동출력기’로 최명희 작가의 문장을 선물한다. 최근 설치된 이 자동출력기는 최명희 소설가의 작품에서 선별한 짧은글 1000개가 있으며, 버튼에 따라 무작위로 출력된다. 이와 함께 설맞이 전통놀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부채문화관 '컬러링 전주부채'
전주부채문화관 '컬러링 전주부채'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 선물하기’라는 테마를 걸고 ‘컬러링 전주부채’를 선보인다. 이 부채는 전주의 상징과 명물이 그려진 아트상품이며, 설을 맞아 판매된다. 구매자는 부채에 다채로운 색을 채워넣으며, 어린 시절 색칠공부를 했던 추억에 잠길 수 있다.

전주완판본문화관은 완판본 달력 만들기, 형형색색 딱지본 책 그림채색 체험이 운영된다.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윷놀이, 팽이, 딱지치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설 명절 기획행사도 진행된다.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 의 무대를 재현한 김제아리랑문학마을에서는 인력거 끌기 등을 하며 일제 강점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최명희 문학관 '혼불 문장 자동출력기'
최명희 문학관 '혼불 문장 자동출력기'

 

기타시설

유튜브 운영도

전주시립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 21곳, 스마트도서관 5곳, 김제지평선 시네마 등 5곳, 전주경기전 등 7곳, 임실치즈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시설 29곳, 체육시설 46곳도 연휴 기간 동안 개방한다.

이 중 김제벽골제는 명인학당·목공예·짚풀공예·한복체험·공예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 19 팬더믹을 방영한 유튜브 영상과 훔페이지 콘텐츠도 개설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홈페이지(www.jma.go.kr)에 사이트&톡·당신의 미술관과 유튜브를, 전북문화관광재단(www.jbct.or.kr )은 아카이브와 유튜브, 전주세계소리축제(www.sorifestival.com)는 페스티벌 가이드와 유튜브, 한국소리문화의전당(http://www.sori21.co.kr/)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내세운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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