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대상’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이후 두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공부문은 공공 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사례와 제도,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전북도는 17개 광역단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도는 민선 7기 들어 정부 정책 기조에 맞는 공공 디자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불과 2년 만에 전국 평가에서 최상위 행정으로 인정받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실제 전북도는 지난 2019년 1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라북도 공공 디자인 진흥 조례 개정, 도내 최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유니버설디자인, 셉테드(CPTED)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위원회 구성·확대 등으로 공공 디자인 행정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디자인 사업, 공원·상징물 시범 사업, 표준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매월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 행정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 공공 디자인 진흥위원회 위원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적극 협력해 공공 디자인 사업 결과물을 아카이빙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다면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문화 도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전북도는 공공건축가가 기획부터 준공까지 자문하는 ‘공공건축가 1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물 전 생애 관리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주민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신규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탁월한 공공디자인 행정을 동력으로 도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생태 문명이 약동하는 도시공간을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월 5일 옛 서울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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