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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4편, 전세계 최초 상영

노회찬 6411, 포옹, 아웃사이드 노이즈, 입 속의 꽃잎
한국작품 2편, 해외작품 2편 소개

왼쪽부터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 임흥순 감독의 <포옹>,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
왼쪽부터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 , 임흥순 감독의 <포옹> ,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 ,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 .

오는 4월 29일 개막이 예정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대표 섹션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4편을 공개했다. 이 4편은 22회 상영작들 중 가장 먼저 소개되는 영화들이다.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은 한국과 해외 작품 각각 2편씩으로,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 과 임흥순 감독의 <포옹> ,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 ,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 이다.

<노회찬, 6411> 은 진보 정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일생을 바친 고(故) 노회찬 의원이 일관되게 추구한 신념과 철학을 주제로 삼은 다큐멘터리다. 명필름과 노회찬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포옹> 은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 (2014)을 비롯해 <려행>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등을 연출하고 미술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됐다’는 말을 듣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영화인들의 모습과 꿈속 이미지를 교차해 보여주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온 테드 펜트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인 <아웃사이드 노이즈> 는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라’가 여러 인물들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겪는 내적 변화를 세심하게 포착한다.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 은 픽션과 관찰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독특한 형식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화훼시장인 네덜란드 알스미어 꽃시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전반부와 루이지 피란델로의 희곡 「입에 꽃이 핀 남자 The Man with a Flower in His Mouth」(1922)를 거침없이 각색한 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상 미학을 제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극영화 또는 다큐멘터리를 선정해 직접 제작·투자한 후 완성작을 전 세계 최초로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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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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