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공식출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강국 만들기 위해 노력
전북도, 탄소진흥원과 공동 협력으로 탄소 기술 고도화 및 자립화 등 탄소산업 선도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이끌어 갈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북 전주에서 출범식을 갖고 닻을 올렸다.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송하진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성주·김윤덕·안호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산통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탄소진흥원·전주 팔복동 소재)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한 탄소진흥원은 개정된 탄소소재법에 따라 기존의 전주탄소융합기술원을 탄소진흥원으로 지정한 것이다.
탄소진흥원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TOP3 탄소소재 산업 강국 도약’을 목표로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범부처 민관지원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북과 연계해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거점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5대 전략수요 산업 성장지원을 위해 실증사업 프로젝트 300개를 추진하고 기업체 수를 161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재·부품·장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강소기업 200개사를 육성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동시에 현재 50%대에 머무는 국산 탄소 기술력을 올리고, 탄소소재 기업의 투자와 매칭해 실증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탄소 시장의 확대 및 선점을 위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규제 상황에 대비 리스크 감소를 위한 수입국 다변화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도 역시 탄소진흥원과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면서 탄소 관련 기술 고도화와 자립화를 추진하고 탄소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 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으로 전북이 씨를 뿌린 탄소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정치원의 자세로 끊임없는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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