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족 모임을 통해 잇따라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군산, 전주 등에서 모두 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북 1142번은 군 복무 중이던 장병으로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군산을 방문,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1148번은 고창에 거주하는 도민으로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최근 광주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직장과의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1141번, 전북 1143번은 군산 A마을 거주민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전북 1140번으로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거주하던 마을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주민 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앞서 확진된 3명을 제외한 23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북 1144번부터 1147번은 전주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이들은 지난 설 당일인 12일 전북 1140번이 거주하던 군산 A마을을 방문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 방역당국은 전주~군산의 연쇄감염 연결고리를 ‘설 명절 가족 모임’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유는 전북 1146번의 코로나19 CT 값이 높기 때문이다.
전북 1146번이 선행 감염된 이후 전북 1144번과 전북 1145번, 전북 1147번, 전북 1140번을 연쇄 감염시킨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아울러 전북 1140번은 이웃인 전북 1141번과 전북 1143번을 감염시키고, 앞서 확진된 요양보호사(전북 1137번)를 추가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설 명절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11명이지만 향후 관리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