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림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가평교 보수·보강사업’이 국비를 지원받아 연내 이뤄지게 됐다.
3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1년도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신림면 가평교가 선정됐다.
신림면 가평리 군도 23호선에 위치한 가평교(1996년 준공, 폭 8m, 길이 36m)는 지난 해 시행한 정밀안전점검에서 교량을 지지하는 주요부재의 균열이 발견됐다. 결국 D등급(긴급한 보수 필요) 판정을 받아 차량통행에 제한이 이뤄져 왔다.
이에 올해 1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사업 시급성을 인정받게 됐다.
군은 연말까지 국비 2억5000만원, 군비 5억400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을 투입해 교대·교각 보강, 교면 포장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연 군 건설도시과장은 “가평교 성능개선사업을 연내 완료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시설물을 이른 시일내 개선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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