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 완주군이 지난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연구용지 현장실사에 참여, 유치전을 폈다.
이날 현장 실사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군의회 의장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예정부지의 정주 여건 특성,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설명했다.
김재천 의장은 “완주 산업단지에는 현대자동차, 가온셀,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각종 연구기관도 있어 수소산업 육성의 인프라가 충분하다”며 “완주군의회에서도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유치되길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완주군은 도내 1호 충전소인 ‘완주 수소충전소 구축’,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수소차 보급사업’ 등 수소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완주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소 추출기, 물을 수소로 분해하는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조만간 완주 등 전국 후보지 5곳 중에서 1곳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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