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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석 문화기관장 자리 무형유산원 ‘곧’, 익산 ‘미정’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 심사 단계
고위공무원 후보군 9명 가운데 일부 걸러진 상태
문화재청 “3월 29일 있는 주 최종 발표”
국립 익산박물관 인선시점은 여전히 미정
국립 중앙박물관 “2분 혹은 3분기에 선임 가능성 있어”

지난 1월 공석이 된 국립무형원장 자리가 곧 채워질 예정이다. 반면 같은 기간 자리가 빈 국립 익산박물관장 자리는 여전히 미정이다.

문화재청은 무형유산원장 선임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청내 보통심사위원회는 최근 후보군 9명(3급 이상 고위공무원) 가운데 일부 후보를 뽑았다. 이후 후보 명단을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에 넘겼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마지막 단계인 인사혁신처 심사절차만 남았다”며 “3월 29일이 있는 주에 선임된 관장이 최종 발령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박물관장 인선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특정 후보군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올 2분기나 3분기 안에 선임될 수 있다는 게 상위 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의견이다.

국립중앙박물관장 관계자는 “익산박물관장 인선은 중앙박물관 내부 인사이동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 인사안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장 공백이 장기화 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문제’를 두고는 “당연히 관장 공석이 지연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행히 연고지 업무 경력이 긴 최흥선 학예실장이 관장 직무대행을 맡아 현재까지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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