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일교차 큰 봄철에 우려되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과 함께 녹으면서 공사장 축대·옹벽 등이 붕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모두 45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대부분 사고는 절개지·낙석 위험지역에서 전체의 절반 가까이(22건, 49%) 발생했다. 특히, 이 중 건설 공사장에서 흙막이 벽 붕괴 등으로 가장 많은 사망과 중상 등 인명 피해(18명, 90%)가 나왔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업체 측은 공사장 주변 축대·축대벽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기울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자동차 운전자들은 도로 주행 시 안전거리 확보, 등산객들은 산행 시 샛길이 아닌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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