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수거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운영업체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앱 ‘빼기’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하거나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고 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민들은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재활용할 만한 대형폐기물은 중고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배출신청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아 수거 장소를 입력하고, 버리고 싶은 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 인식 Al 기능을 통해 견적을 산출해 알려준다.
앱으로 처리비용을 결제한 뒤 폐기물에 신청번호를 적은 쪽지를 붙여 밖에 내놓으면 된다.
시는 5월 말까지 ‘빼기’ 서비스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홍보를 거쳐 2021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고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정읍시와의 협약을 통해 ‘빼기’ 서비스가 정읍시민의 보다 편리한 폐기물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대형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공공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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