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종교·시민단체와 연대해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을 돕는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전주시의회도 힘을 보탠다.
시는 지난 31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4대 종단 대표, 18개 시민단체 대표, 재한미얀마전북학생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대조직 구성 및 모금활동 전개를 골자로 한 ‘미얀마 민주화지지 종교·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에스더무 학생회장으로부터 미얀마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와 종교단체, 시민단체는 미얀마 민주화지지를 위한 연대조직을 꾸려 4월 한 달 동안 단체별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시청 공무원들은 자체적으로 미얀마 지원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종교단체 관계자는 “미얀마 군부로부터 희생당한 국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미얀마가 하루빨리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 등을 시와 협의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승수 시장은 “민주화 열망을 짓밟는 미얀마 군부의 무력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국제사회의 더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전주시 공무원은 물론 4대 종교단체와 시민연대 모임을 주축으로 민주화 지지 모금운동을 추진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도 “시의회 차원에서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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