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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면, 복지허브화 모금 동참 ‘착한가게’에 현판 전달

착한가게 제5호점 가세미용실·제6호점 대곡산장

가세미용실 현판 전달식.
가세미용실 현판 전달식.

진안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 민간위원장 박영춘, 이하 부귀면협의체)는 1일 관내 업소 2곳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란 사회복지허브화 연합모금 후원구좌를 개설해 매월 정기적으로 3만원의 후원금을 보태는 업소에게 붙여주는 이름이다.

이날 현판이 전달된 가게는 거석리 가세미용실(제5호점), 수항리 대곡산장(제6호점)이다. 최근 두 곳의 업소는 부귀면협의체 위원들이 발품을 팔며 착한가게 모집 운동을 펼치자 흔쾌히 후원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미용실 한요나 대표는 “우리 이웃에 큰 도움을 준다는 설명에 기꺼이 동참을 결정했는데 현판까지 전달해 주셔서 쑥스럽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곡산장 박윤순 대표는 “작은 후원금이 모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훌륭하게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기뻤다”며 “사회복지허브화 연합 모금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귀면협의체는 착한가게 등을 통해 일정액의 후원금이 모아지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계획에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사업,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 교체), 화사한 정원(화단) 가꾸기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한재길 면장 겸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흔쾌히 착한가게 지정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후원금이 모이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나 소외계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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