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체육회 조우현(69) 직전 상임부회장이 부귀면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선출됐다.
부귀면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재길)는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조우현 씨에게 21일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선거는 신임 조 회장의 경쟁 후보가 나타나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원들 사이에서 단일 후보를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강하게 일면서 조 신임회장의 단독 출마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신임회장은 부귀면체육회 초창기부터 23년간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면 체육회 발전의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조 신임회장 당선증 교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회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조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2월까지다.
조 신임회장은 “경선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이끌어준 체육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잘 해내고 싶으니 부족함이 많겠지만 잘 협조해 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체육인으로서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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