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안군민대상은 그동안 수상한 어떤 상보다 더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안군민이 인정해주는 상을 받게 돼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2021년 부안군민대상 체육부문에서 수상한 김정(60) 씨는 2008년 심고정에 입회해 성실한 훈련과 뜨거운 열정으로 도민체전, 호남칠정, 도내대회, 전국 궁도대회에 참여하였으며, 5회의 단체전 우승과 4회의 전국대회 개인전 우승, 그 외 수많은 입상을 통해 부안군 체육발전 및 부안궁도협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부안군 궁도협회 사범으로 재직 중 많은 후배를 양성하고 2012~2019년 선수 및 감독으로 전라북도 도민체전에 참여해 7회의 우승 중 역사상 유래 없는 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수립해 도내 13개 시∂군 20개 사정에서 부안군 궁도협회의 아성을 흔들 수 없는 수준으로 이끌어 왔다.
2019년 고창에서 실시한 도민체전에서는 대회 당일 교통사고로 황정자 여사원의 목부상과 본인의 타박상으로 모든 사원들의 만류에도 신속한 병원 진료 후 붕대를 감은 상태로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종합우승을 가져와 모든 궁도인들이 부안 궁도협회의 끝없는 리더십과 열정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해주었다.
2018~2019년 부안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유치를 위해 전라북도 궁도협회 및 대한궁도협회를 방문해 부안군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부안군에 유리한 일정을 확보해 2500여 명의 궁사가 부안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일조하였고 가족동반 궁사들은 부안의 명소를 돌아보면서 휴식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는 등 부안 관광을 알리는 데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또한, 일정에 없는 제5차 전라북도 입∂승단 대회(2020년 11월 14일) 유치를 통해 부안군 궁도협회회원들의 입∂승단 편의를 제공해 승단에도 도움을 줬다.
특히 사범으로 재직 시(2016~2019) 궁도협회 발전과 궁도인 양성을 위해 4년간 120명에게 무료로 교육하고 현재 170명의 궁도인 양성에 기여했으며 신입회원들의 교육에 필요한 궁도 길잡이라는 책자를 발행해 회원들의 귀감이 됐다.
김정 씨는 2018년 부안군 최초 대한궁도협회가 인정한 8단 명궁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궁도인으로 전국 궁도인의 칭송을 받고 있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자발적인 성금모금을 통해 심고정의 단합된 모습과 사회체육의 일인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 봉사의 틀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2018년까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선정 연탄봉사를 했고 2019년 3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했다. 2020년에는 근농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각종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4-H클럽 활동을 통해 관내지역 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이러한 것들이 바탕이 돼 어느 곳에서나 말없이 실천과 봉사가 몸에 배어있으며 심고정(활터) 약 3000여 평의 잔디밭을 연4회 제초작업을 도맡아 해왔다.
김정 씨는 33년을 농업에 종사하며 현재 3만평의 벼농사와 시설하우스 1만 5000평(50동)의 하우스에 고품질 감자를 생산하고 선도 농가로서 주변 농가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김정 씨는 “딸이 귀농해 감자 재배환경 및 관리요령을 배우며 인터넷으로 홍보와 판매를 도맡아 하면서도 올해 영농후계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가족을 떠올리며 부모가 올바르게 살아야 아이들도 바르게 성장 한다 생각하며 성실히 일하고 봉사하며 살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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