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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시민마음…낭독공연으로 달래요

전주시립극단, 26~29일 제121회 기획 낭독공연 ‘책 읽어주는 ♂♀’
김려령 작,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낭독
입양된 소년, 가족의 의미 깨닫는 이야기

입양된 소년이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귀로 전달된다.

전주시립극단은 26~29일 제121회 기획공연으로 낭독공연 ‘책 읽어주는 ♂♀’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예술단 다목적홀에서 목·금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김려령 작가의 동화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를 들려준다.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가족 사이의 진실한 소통과 이해에 관해 이야기한다.

줄거리는 의사부부 가족에 입양된 초등학교 6학년 하늘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하늘이는 입양의 날 행사에 가고 싶지 않아 꾀병을 부리고 있다. “우리 하늘이는 가슴으로 낳았지”라는 엄마의 말이 싫기 때문이다. 예쁘게 꾸며져 밝게 웃지만 정작 마음에 있는 말을 못하는 하늘이, 과연 가족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전춘근, 서형화, 국영숙, 소종호, 안대원, 최욱로, 정준모가 출연해 들려준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코로나 19로 인해 회당 50명 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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