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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먹의 고향에서 피다

6월 1일~6월 8일 누벨백미술관 수묵화 단체전
김민호, 김승호, 김호석 등 한국화가 15명 전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호 '울산바위 속도의 풍경', 김승호 '모필의 생명력', 박종갑 '만경습지', 오송규 '소요 청산에 노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호 '울산바위 속도의 풍경', 김승호 '모필의 생명력', 박종갑 '만경습지', 오송규 '소요 청산에 노닐다'.

전주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墨香(묵향), 먹의 고향에서 피다’전을 연다. 제목 그대로 이 전시는 수묵화전이다.

전시에는 김민호·김승호·김호석·박성수·박순철·박종갑·백범영·오송규·윤기언·이윤호·이지희·이철량·이호덕·정미현·하대준 등 한국화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작품에 수묵으로 생동하는 자연을 담아냈다.

최영희 관장은 “전북은 서화의 본향”이라며 “서화는 수묵정신의 고유한 형상으로 이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묵이 서화의 전통정신을 어떻게 계승한 뒤, 실현했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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