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679건에서 지난해 4233건 단속
보호장구 미착용·신호위반·보도통행 등
전북지역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3년 새 1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륜차 단속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전북지역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적발은 1만 353건이 적발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2679건, 2019년 3441건, 지난해 423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호장구 미착용이 67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1960건), 보도통행(383건), 중앙선 침범(10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이 전북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증가한 이유로는 배달 서비스 활성화가 주요 이유로 꼽힌다.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정으로의 배달이 이뤄지는데 빠른 배달을 지향하다보니 각종 법규위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 법규위반이 크게 증가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되려 이륜차 관련 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큰 문제”라면서 “보도통행, 신호위반 등은 경찰이 의지를 갖고 수시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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