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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호텔, 운송, 화장품, 미디어 업종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24포인트(0.28%) 상승한 3249.32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7162억원과 178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9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일 사상 최고치인 3252.1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0일 선물옵션만기일에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번주 이벤트로는 6월 FOMC일정이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당장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기준금리 인상시점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FOMC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못한 만큼, 연준이 조기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파월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고용 회복을 조금 더 확인한 후 테이퍼링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고, 연준은 3분기 중 테이퍼링 논의를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오는 8월 잭슨홀 미팅이나 9월 FOMC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 11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0.6%에 해당하는 1056만540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총인구의 5.1%인 263만6135명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증시는 대외변수보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가의 효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 해외여행과 경제활동이 정상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주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내수주 로테이션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 국내 백신접종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5월말 이후 내수주들의 이익 상향조정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 운송, 화장품, 미디어의 경우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종목과 업종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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