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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벼 맞춤형 가축분입상퇴비 특허 기술이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이 도내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인 HS그룹 ㈜희성산업 김제지점과의 가축분퇴비입상퇴비 특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특허 기술은 △가축분퇴비와 동애등에분을 혼합한 벼 맞춤 입상퇴비 및 이의 제조방법 △가축분퇴비와 질소보강제를 혼합한 벼 맞춤 입상퇴비 및 이의 제조방법 등 2건이다. 이는 가축분퇴비를 벼 생육에 적합하도록 비료 성분을 보완한 것으로 이앙 전 20일에 한 번만 살포해도 화학비료를 사용한 벼의 수량과 차이가 없었고, 쌀의 품질은 개선돼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앞서 바래봉 비료영농조합법인(남원)에 이은 두 번째로, 남원과 김제에 특허 기술을 이전하게 됨에 따라 가축분퇴비의 지역 균형적 소비와 편이성 확대 등을 통해 도내 가축분뇨 발생-생산-소비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박경숙 원장은 “아직도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해 사용하고 있는 화학비료와 유박비료를 대신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양분 자원인 가축분퇴비를 영농현장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생산업체와 영농현장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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