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이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동서도로 지적측량 성과도 공유를 최종 거부 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8일 제250회 김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주택 의원 등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새만금개발청의 성과도 미공유로 새만금 동서 도로에 대한 관할결정 신청이 보류된 상황”임을 설명하고 “이와 별도로 행정안전부에 동서도로 관할결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관할권 확보를 위해 법적 대응 절차에 따라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에 찬성한 것은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 추진과 새만금사업법 개정 저지를 위한 것이다”며 “국회의원, 군산시장, 부안군수를 설득해 새만금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 사전 차단이 가장 큰 목적이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새만금 동서로 관할신청은 지방자치법 제4조와 대응 로드맵에 따라 ‘법적으로 보장된 김제시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집행부는 범시민 서명운동 및 캠페인 전개, 읍면동 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새만금사업법 개정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고 시정질문 하신 내용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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