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누적 확진자 2322명
최근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가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 29건 발생
21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3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충남 서산에 거주하던 일가족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조문을 위해 전주 한 장례식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으로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조문객 등 2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돌파 감염이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 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18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 감염 사례는 29건으로 국내 확진 사례 28명과 국외 확진 사례 1명 등이다.
국내 28명 확진자에 대한 지역별 분류는 경기 14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 2명, 대구가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여기에 4월 29일과 5월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광주 시민이 지난 17일 확진돼 돌파 감염이 추가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과 강원 지역을 제외한 사실상 전국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전북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되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어떤 백신도 항체 형성율이 100%가 안 될 수 있어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방역수칙 준수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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