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야초 역사의 대서사시 ‘대야초 100년사’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야초 총동문회(회장 이지태)는 7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야초등학교 100년, 대한민국 교육 100년’이란 제목의 100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개교 원년인 1921년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야초의 변천사를 오롯이 담았다.
특히 대야초 설립 뿌리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변화와 시대상을 상세하게 보여줘 단순한 기록물 이상의 교육사적으로 높은 평가가 기대된다.
‘대야초 100년사’는 화보와 시대별 3부, 부록(대야초와 총동문회 소개)으로 구성됐다.
화보는 옛 추억을 소환할 빛바랜 흑백사진의 50년 학교 전경, 60년대 코흘리개들의 단체 사진, 운동회와 소풍, 모내기 실습을 비롯해 국내 여자 탁구 최정상에 오른 영광의 순간들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연출했다.
1부는 ‘교육 백년대계의 태동과 대야의 푸른 꿈(1921년~1950년)’, 2부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대야의 도전(1951년~1988년)’, 3부는 ‘새로운 시류와 대야의 희망(1989년~현재)’을 부제로 다양한 사료가 수록됐다.
‘대야초 100년사’의 가치는 출간 과정에서도 돋보인다.
자료 수집 등 장장 16개월에 걸친 동문의 헌신적인 노력이 녹아있다.
이지태 총동문회장(46회)은 발간사를 통해 “‘대야초 100년사’는 1만6000여명의 동문과 걸어온 100년과 향후 100년의 여백이다”이라고 소개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21회)은 “모교가 배출한 인재는 사회 곳곳서 활약하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100년사출간을 계기로 모교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고 축원했다.
강임준(41회) 군산시장은 “대야초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는 동문 모두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라며 “후배들이 밝은 마음과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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